조제약 유통기한 얼마나 될까요?

조제약 유통기한

 

요즘 그래도 겨울답게 몇일동안 기온이 차갑네요.. 덕분에 감기를 달고 왔는데 훌쩍 콧물과 기침이 멈추지 않네요.. 병원에서 주사맞고 약도 삼일치 처방받아왔는데 부지런히 먹고 빨리 나아졌으면 좋겠네요..

감기가 올때마다 병원에 가서 새로운 약을 처방받아 오곤하는데 사실 집에 전에 처방받은 조제약들이 있긴 있답니다. 원래는 먹고 남은 약은 버리든가 해야하는데 그렇게 쉽게 되지가 않네요..

약도 우리가 먹는 거라 유통기한이 있다는데 오늘은 병원 처방으로 받은 조제약 유통기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제품에는 사용기한 즉 우리가 사용하거나 먹을 수 있는 유통기한이란게 있는데 약도 마찬가지랍니다.

 

 

특히 약은 조제를 한 약과 제품으로 파는 약의 유통기한이 다른데 보통 조제약 유통기한은 처방받은 날로부터 시작하여 처방일수를 마지막으로  끝난답니다. 그러니까 만일 3일치 처방을 받았다면 3일까지가 유통기한이라고 알면 된답니다.

이거 너무 짧은거 아니야? 할지 모르겠지만 알약이든 가루약이든 일단 공기와 접촉을 하게 되면 변질이 시작되어 오랜시간 방치를 하게되면 복용이 불가능하게 된답니다.

특히 가루약일 경우 햇빛과 습기에 약하기때문에 쉽게 변질될 우려가 있어 꼭 처방된 기일내에 먹는 것이 좋답니다. 보통 처방된 조제약이 아니 제품으로 판매되는 약일 경우 겉 포장에 유통기한이 표시 되있지만 조제약 유통기한은 따로 표시가 안되어 있기때문에 꼭 남은 약은 처방기일이 지나면 버리는 것이 건강을 위해서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약은 식품과 달리 냉장보관을 한다고 유통기한이 늘어나지는 않는답니다. 단지 항생제나 시럽같이 냉장보관을 필요로 하는 약이 있기 때문에 꼭 냉장보관을 하는 것이 좋으며 일반 조제약은 냉장보관을 안하는 것이 좋답니다. 냉장고 안에는 일반 실내보다 습도도 높고 각종 오염물질로 부터 노출이 잘되기 때문에 꼭 습기가 없고 바람이 잘통하는 서늘한 외부에 보관하는 것이 좋답니다.

마지막으로 조제약 유통기한이 지난 약일 경우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게 되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동네약국이나 보건소에서 폐기하는 것이 좋답니다.

 

 

앞으로는 남는 조제약 아깝다고 버리지 않고 복용하지 마시고 꼭 기한이 나면 폐기하기 바랍니다. 조제약 유통기한 이제 알았으니 건강을 위해서 꼭 지키시기 바랍니다.